"휴대전화도 없이 사라진 아내를 찾습니다" 북한산 실종 52세 여성 27일째 행방묘연

하명진 기자 2026.05.14 07:28:17

애니멀플래닛북한산 입산 후 실종된 김모(52)씨의 실종 전날 모습 [김씨 가족 제공]


평일 오전 북한산을 찾았던 50대 여성의 행방이 27일째 확인되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28분쯤 "아내가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김모(52) 씨의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김 씨의 남편은 실종 당일 오전 9시쯤 김 씨가 다니는 직장으로부터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뒤 아들과 함께 집 주변을 찾았으나,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김 씨가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서 강변역 인근에서 대중교통으로 갈아탄 뒤 북한산 인근으로 이동한 경로를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실종 당일 낮 12시쯤 서울 강북구 북한산 도선사 인근에서 용암문 방향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김 씨는 휴대전화 등을 집에 두고 나간 상태이며, 등산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입산한 것으로 알려져 가족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실종 전단지에 따르면 김 씨는 키 160cm의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검정 후드티와 통 넓은 검정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후드티 안에는 검정과 흰색 가로줄무늬 반팔티를 입고 있었으며, 더위로 인해 후드티를 허리에 동여매고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실종된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사소한 제보 하나가 저희에겐 큰 힘이 됩니다."


※ 현재 가족들은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장난 전화는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오니 절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심각한 상황임을 헤아려 주시어 결정적인 제보가 있는 분들만 연락 부탁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북한산 입산 후 실종된 김모(52)씨의 실종 전날 모습 [김씨 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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