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베일에 싸였던 'UFO' 기밀 파일 전격 공개… "실체는 여전히 미스터리"

하명진 기자 2026.05.10 08:46:23

애니멀플래닛미국 전쟁부 홈페이지 캡처


1940년대 FBI 수사 기록부터 아폴로 17호 사진까지, UAP 미결 사건 대규모 해제


미국 정부가 수십 년간 국가 기밀로 분류해온 미확인 비행 물체(UFO) 관련 방대한 자료를 대중에게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정부 차원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시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미군 및 정보기관의 조사 기록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 전쟁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확인 이상 현상(UAP)'과 관련된 파일 161건과 다수의 사진 자료를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데이터에는 1947년부터 1968년까지 FBI가 수행한 UFO 수사 자료는 물론, 일반 목격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군 내부 보고서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 탐사 도중 상공에서 포착한 의문의 세 개의 불빛을 확대한 고해상도 사진이 포함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연방 정부가 보유한 미해결 UAP 기록을 신속하게 검토하여 기밀을 해제하고 공개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새로운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다만 미 정부는 이번 공개 자료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전쟁부는 "현재 보관된 데이터는 여전히 본질이 규명되지 않은 미해결 사건들"이라며 "해당 현상들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확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개를 통해 UFO의 실체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평가와 함께,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더 커졌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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