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ela Altamirano Sanchez
세상이 아무리 삭막해졌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작은 생명의 아픔을 자기 일처럼 돌보는 따뜻한 이웃이 있습니다.
남미 에콰도르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할아버지와 유기견의 사연이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적시고 있습니다.
당시 거리를 지나던 한 할아버지는 공공 수도꼭지 근처를 맴도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강아지는 무더운 날씨에 목이 타는 듯 수도꼭지를 바라봤지만, 키가 닿지 않아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채 애만 태우고 있었습니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할아버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직접 수도꼭지로 향했습니다.
Pamela Altamirano Sanchez
Pamela Altamirano Sanchez
할아버지는 자신의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정성껏 담았습니다. 혹여나 물이 샐까 봐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강아지에게 다가간 할아버지는 손을 내밀어 녀석이 목을 축일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강아지가 허겁지겁 물을 마시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녀석이 충분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몇 번이고 다시 수도꼭지를 오가며 물을 떠다 주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목격자는 "강아지를 향한 할아버지의 순수한 다정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사랑이란 바로 이런 사소한 배려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작은 생명을 향한 할아버지의 소박하지만 위대한 친절은 진정한 인류애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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