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8’ 김현정, 성대결절 고백하며 충격 탈락… “자진 기권까지 생각했다”

하명진 기자 2026.04.29 10:04:14

애니멀플래닛'히든싱어8'


90년대를 풍미한 ‘롱다리 디바’ 가수 김현정이 모창 능력자들의 파상공세 속에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지난 28일 방영된 JTBC ‘히든싱어8’ 5회에 원조 가수로 등장한 김현정은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무대 위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박했습니다. 김현정은 시작 전부터 “나보다 내 노래를 더 깊이 연구한 분들이 나타났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1라운드 ‘혼자한 사랑’부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연예인 판정단 대부분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김현정은 탈락자와 단 2표 차이로 겨우 생존하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후 ‘그녀와의 이별’, ‘되돌아온 이별’을 거치며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마지막 4라운드 ‘멍’에서 결국 ‘고음폭격기’라는 별명의 모창 능력자에게 우승 자리를 내주며 최종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히든싱어8'


무대를 마친 김현정은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꺼내 놓았습니다. 그녀는 과거 성대결절을 겪으며 목소리가 변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사실 녹화 도중 자진 기권까지 고민할 정도로 심리적 압박이 컸다”고 털어놓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변화된 지금의 목소리도 저의 일부로 받아들여 주시길 바란다”며 겸손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던 절친 장서희와 MC 전현무는 “변화된 창법과 음색 또한 김현정만의 새로운 매력”이라며 뜨거운 격려를 보냈습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다음 원조 가수로 '10CM' 권정열의 출연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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