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이란, 49일 만에 '동부 영공' 부분 재개방... 종전 협상 앞두고 긴장 완화 신호?
미국과 이란 간의 제2차 종전 협상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이란 정부가 무기한 폐쇄했던 자국 영공을 약 7주 만에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이란 민간항공청은 국제 항공편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동부 지역 항로를 부분적으로 재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군사적 충돌이 시작된 이후 49일 만에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이번 개방을 통해 국제선의 통과를 허용하는 것은 물론, 일부 주요 공항들도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식 발표 이후에도 항공 현장의 신중함은 여전합니다. 실시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 등에 따르면 발표 3시간이 지난 시점까지도 대다수의 민항기는 안전을 고려해 이란 영공을 가로지르는 대신 우회 항로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영공 개방 결정은 양측의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 직후 영공을 완전히 봉쇄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이란이 하늘길을 다시 열기 시작한 것이 중동 정세의 긴장 완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지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ANIMALPLA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