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쿠키 비켜" 검색량 157배 폭증한 '버터떡' 열풍, 편의점·카페도 '품절 대란'

하명진 기자 2026.03.17 11:22:43

애니멀플래닛사진=인스타그램 내 '버터떡' 게시글 갈무리


중국 상하이의 전통 디저트에서 착안한 '버터떡'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강타하며 디저트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찹쌀의 쫄깃함과 버터의 풍미가 만난 이 메뉴는 소위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잇는 새로운 대세로 부상했습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버터떡 관련 인증샷이 1만 4천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네이버 내 '버터떡' 검색량은 무려 73만 건을 넘어섰으며, 3월 누적 검색량은 지난달 대비 약 157배라는 경이로운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구글 트렌드 지수 역시 3월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최근 정점(100)을 찍는 등 대중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주요 식품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가 선보인 관련 메뉴는 출시 일주일 만에 디저트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편의점 CU 역시 고급 버터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추가 라인업을 예고하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SPC그룹의 패션파이브 또한 프리미엄 버터를 사용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버터떡' 전쟁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연초를 뜨겁게 달궜던 '두바이 쿠키'의 검색 지수는 1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SNS를 중심으로 한 디저트 유행 주기가 과거보다 훨씬 짧아졌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버터떡'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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