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색을 반반 섞은 고양이 / reddit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무늬를 가진 고양이가 많지만,이번에 소개할 고양이는 정말 특별합니다. 마치 두 마리의 고양이를 하나로 합쳐놓은 듯한 믿기 힘든 모습 때문인데요.
머리는 젠틀한 턱시도 고양이인데 몸은 용맹한 치즈색 호랑이 무늬를 가진 기적의 고양이 브루스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두 가지 색을 반반 섞은 고양이 / reddit
◆ 얼굴은 신사, 몸은 호랑이? 섞여도 너무 섞였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전 세계 집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브루스라는 이름의 고양이입니다.
브루스의 얼굴을 보면 영락없는 흑백 무늬의 턱시도 고양이(벤츠 무늬)입니다. 하지만 목 아래로 시선을 돌리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몸 전체가 진한 오렌지색 호랑이 무늬로 덮여 있기 때문이죠! 보고 또 봐도 정말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앞발과 뒷발의 색깔도 제각각이고 배쪽은 또 다른 색깔이 섞여 있어 마치 턱시도 고양이가 호랑이 인형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두 가지 색을 반반 섞은 고양이 / reddit
◆ "이거 진짜 고양이 맞아?" 쏟아지는 의심과 찬사
브루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AI로 만든 가짜 사진이다", "포토샵으로 머리만 붙인 것 아니냐"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신이 브루스를 만들 때 부품이 부족해서 이것저것 섞어 쓰신 것 같다", "노릇하게 구워진 통닭 속에 턱시도 고양이가 숨어 있는 것 같다", "과학괴물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며 브루스의 독특한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두 가지 색을 반반 섞은 고양이 / reddit
◆ 수의사가 직접 밝힌 브루스의 진짜 정체
논란이 커지자 주인은 브루스가 AI나 보정의 산물이 아닌, 실제로 숨 쉬고 뛰어노는 진짜 고양이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문가인 수의사 역시 브루스의 독특한 외모를 확인해주었는데요.
브루스는 사실 '미뉴에트(Minuet)'라는 품종입니다. 우아한 털을 가진 페르시아 고양이와 다리가 짧고 귀여운 먼치킨 고양이가 만나 탄생한 종이죠.
브루스는 이 과정에서 유전적 확률을 뚫고 얼굴과 몸에 전혀 다른 두 가지 무늬가 대담하게 나뉘어 나타난 아주 희귀하고 특별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두 가지 색을 반반 섞은 고양이 / reddit
◆ 대자연이 선물한 살아있는 예술 작품
주인은 브루스가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밝고 똑똑하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비록 처음엔 이상하게 보였을지 몰라도, 이제 브루스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고양이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르게 생겼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오히려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라는 증거가 아닐까요?
우리 곁의 반려동물들도 저마다 가진 무늬 하나하나가 대자연이 그려 넣은 소중한 예술 작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두 가지 색을 반반 섞은 고양이 / reddit
[정보] 고양이 무늬는 왜 이렇게 다양할까?
고양이 형제들이 저마다 서로 다른 옷을 입고 태어나는 데에는 실제로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1. 다부성 임신: 고양이 엄마는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아빠 고양이 아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라도 무늬가 완전히 다를 수 있죠.
2. 유전자의 마법: 털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복잡하게 섞이면서 브루스처럼 머리와 몸의 색깔이 확연히 구분되는 신비로운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희귀성: 브루스처럼 두 가지 무늬가 넓은 면적으로 딱 나뉘어 나타나는 것은 야생이나 가정 분양에서도 보기 힘든 매우 희귀한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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