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고양이도 보고 경악한 역대급 액체 괴물 냥이 / Catherine Ren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라면 누구나 고양이가 유연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고양이의 모습은 유연함을 넘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만들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고양이가 가장 편안하게 쉬어야 할 전용 침대 위에서 마치 목이 뚝 하고 부러진 듯한 기괴한 자세로 잠든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네요.
사건의 주인공인 호반 고양이는 어느날 평소처럼 자신이 아끼는 캣스크래쳐 침대 위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죠.
친구 고양이도 보고 경악한 역대급 액체 괴물 냥이 / Catherine Ren
그런데 이 고양이가 잠이 들면서 취한 자세가 문제였습니다. 몸통은 바닥에 평평하게 눕혀져 있는데, 머리 부분이 침대 끝부분에서 아래쪽으로 정확히 90도 각도로 꺾여 내려가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멀리서 보면 마치 누군가 강제로 고양이의 머리를 꺾어 놓은 것처럼 보일 정도로 각도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이 광경을 가장 먼저 목격한 것은 옆에 있던 고양이 친구였습니다. 평소처럼 같이 놀자고 다가갔던 친구 고양이는 잠든 호반 고양이의 기괴한 목 각도를 보고는 그대로 제자리에 멈춰 서고 말았는데요.
친구 고양이도 보고 경악한 역대급 액체 괴물 냥이 / Catherine Ren
녀석은 커다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친구의 목 근처를 한참이나 쳐다보며 혹시 친구의 목이 정말 부러진 건 아닌지 확인하려는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집사 역시 이 모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사진으로 기록하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사진은 순식간에 수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SNS상을 뜨겁게 달궜죠.
이를 본 사람들은 "처음에 보고 진짜 목이 부러진 줄 알고 너무 놀랐다", "고양이는 역시 액체 괴물이 확실하다", "저러고 자면 목 안 아픈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친구 고양이도 보고 경악한 역대급 액체 괴물 냥이 / Catherine Ren
사실 고양이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자세로 잠을 잘 수 있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척추뼈를 가지고 있고 뼈 사이의 연결이 매우 느슨하고 유연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각도로 몸을 굽히거나 꺾어도 통증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호반 고양이에게는 90도로 꺾인 그 자세가 우리에게는 공포였지만 본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맞춤형 베개였던 셈입니다.
친구 고양이도 보고 경악한 역대급 액체 괴물 냥이 / Catherine Ren
다행히 잠에서 깨어난 고양이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기지개를 켜며 평소처럼 씩씩하게 집 안을 누볐습니다.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친구 고양이와 집사만 가슴을 졸였을 뿐이죠. 고양이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엉뚱한 매력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가끔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지만 그런 엉뚱한 모습이 바로 우리가 고양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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