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터지는 불꽃놀이 소리에 화들짝 놀라 결국 '심장마비'로 세상 떠난 아기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19.11.21 08:16:22

애니멀플래닛(왼) facebook_@Susan Paterson, (오) pixabay


불꽃놀이나 폭죽이 터지는 곳에는 절대 강아지를 데려가면 안될 듯 싶습니다.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 소리에 화들짝 놀란 강아지가 결국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는 지난 4일(현지 시간) 태어난지 불과 18주 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가 불꽃놀이 폭죽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다 심장마비에 걸려 죽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 몰리(Molly)가 사는 지역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열렸었는데요. 엄청난 크기의 폭죽소리에 화들짝 놀란 강아지 몰리는 공포에 떨었다고 합니다.


폭죽소리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강아지 몰리는 심장마비에 걸렸고 그렇게 태어난지 18주도 안돼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주인 수잔 패터슨(Susan Paterson)은 갑작스런 아기 강아지의 죽음에 불꽃놀이 때 터트리는 폭죽소리에 이토록 고통 받는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cebook_@Susan Paterson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강아지를 잃은 그녀는 고통 받는 동물들을 생각해달라며 서명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는데요.


실제 전문가들은 폭죽소리가 동물들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한편 정부 차원의 불꽃놀이 사용에 대한 규제법 강화와 폭죽 판매 제한, 개인이 예고도 없이 터트려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자는 서명 운동에는 이미 50만명 이상이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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