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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마당에서 산책 나가는 대신
비눗방울을 만들어서 강아지랑 놀아주는
집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비눗방울은 바람을 타고 살랑 살랑
하늘을 날아다녔죠.
눈앞에서 비눗방울이 날라가는 모습을 본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잡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비눗방울이 날라가는 방향으로 있는 힘껏
뒤쫓기 시작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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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찰나의 순간이 카메라에 찍혔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비눗방울 잡으려고 뒤쫓아가는
강아지의 지못미 표정이 고스란히 담긴 것입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 망가져 버린 강아지.
사진은 역시 타이밍이 맞나봅니다.
표정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집사가 이건 잘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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