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문 무시하고 먹이 던져주는 관람객 때문에 폭풍 살쪄 '초고도 비만'된 뚱보 라쿤

애니멀플래닛팀
2019.10.31 07:51:08

애니멀플래닛China News / Daily Mail


관람객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다가 그만 뚱보가 되어버린 라쿤들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 있는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미국 너구리 라쿤들이 관람객이 던져준 먹이를 먹다가 그만 초고도 비만이 되었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약 40마리의 라쿤들이 생활하고 있는 이 동물원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으로 다이어트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쩌다가 살이 이렇게 많이 찌게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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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고 이를 경고하는 문구도 붙어져 있지만 일부 관람객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다시 말해 관람객들이 던져준 먹이를 먹다가 라쿤들이 그만 살찐 것이라고 하는데요. 비스킷은 물론 케이크, 각종 정크푸드까지 먹이로 던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라쿤 성체의 몸무게는 평균 5kg이자만 동물원에 있는 라쿤들은 대부분 8kg이 넘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건강 뿐만 아니라 번식 능력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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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의 짝짓기 방법을 고려할 때 비만은 방해가 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2017년 새로 태어난 라쿤은 12마리였지만 지난해에는 한두 마리 정도에 그칠 정도로 심각했다고 하는군요.


동물원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표지판을 들고 다니고 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람객 대부분이 표지판에 적힌 경고문을 무시하고 동물들에게 마음대로 먹이를 던져줘서 난감합니다"라고 전했는데요. 결국 라쿤들 우리에 울타리를 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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