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퇴근'이라도 하고 싶은지 유리창에 몸 기댄 채 멍하니 바깥 바라보는 젠투펭귄

장영훈 기자
2023.07.03 10:52:48

애니멀플래닛멍하니 바깥 바라보는 중인 젠투펭귄 / twitter_@NagasakiPengin


출근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퇴근하고 싶은 마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지금 당장 퇴근이라도 하고 싶은지 유리창에 몸을 축 기댄 채로 멍하니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 젠투펭귄 모습이 공개돼 폭풍 공감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데요.


일본 나가사키 펭귄 아쿠아리움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온몸이 축 처져있는 젠투펭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퇴근하고 싶은 모습 같다는 젠투펭귄 / twitter_@NagasakiPengin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젠투펭귄이 유리창 앞에 있는 턱 위에 자신의 몸을 기댄 상태로 멍하니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젠투펭귄 사진을 찍어 올린 관계자는 "펭귄에게도 뭔가에 기대고 싶은 날은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적었습니다.


사실 젠투펭귄이 정말로 퇴근하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멍 때리고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애니멀플래닛다른 젠투펭귄들 모습 / twitter_@NagasakiPengin


다만 분명한 것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이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자기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폭풍 공감했다는 것.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인지 모르겠어.. 나를 보는 것 같아", "어디 아픈 것은 아니겠죠", "퇴근하고 싶은 내 모습인 줄", "너 왜 그러고 있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머리와 목, 등, 꼬리가 검은색이고 배는 흰색인 젠투펭귄은 현존하는 펭귄 중에서 세번째로 몸집이 큰 펭귄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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