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스스로 몸 던진 주인 다시 돌아오라며 하염없이 기다린 반려견

하명진 기자 2026.05.22 10:26:25

애니멀플래닛Pear Video


다리 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주인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강물이 내려다보이는 난간 앞을 완강하게 지킨 반려견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 장강대교에서 한 남성이 강물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이 남성이 키우던 반려견이 다리 위에서 주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죽음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강아지는 주인이 물속으로 사라진 직후부터 그 자리에 돌부처처럼 멈춰 서서 기다림을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매서운 더위 속에서도 주민들이 챙겨준 물과 음식을 일절 거부한 채, 주인이 떨어진 난간 틈새로 다리 밑만 멍하니 응시하며 슬프게 신음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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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지켜보던 지역 주민들이 강아지를 돕기 위해 접근했으나, 녀석은 경계심을 드러내며 누구의 손길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주민들이 강아지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구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겁에 질린 강아지는 다리 인근 야산으로 도망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현재 지역 동물보호협회가 청력을 동원해 야산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으나 여전히 녀석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협회 관계자는 "주인을 향한 충성심이 너무나 강해 다른 인간의 동행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라며 "강아지가 평온을 되찾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린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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