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인이 아파서 투병 중에 있자 강아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곁을 지켰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3.03.18 07: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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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란 세월 동안 자기를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주는 주인이 아프자 강아지는 걱정이 됐습니다. 투병 중인 주인을 본 강아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침대 앞을 지켰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후난성 화이화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주인 침대 옆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은 채 지키고 있었죠.


현장을 목격한 사진작가에 따르면 녀석의 주인은 며칠 전 세상을 떠났다는 것. 무엇보다도 가슴 아픈 사실은 녀석의 주인이 아플 때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줄곧 자리를 지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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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졸다가 바닥에 부딪혔다 다시 일어서서 앉는 등의 일을 반복하는 강아지. 오로지 아픈 주인을 지키기 위해서 녀석은 잠까지 설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게 계속 졸다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떨궜을 때 재빨리 눈을 뜨고 다시 주인을 지키고 있는 녀석. 가슴을 아프게 하는 모습인데요.


투병 중인 주인 옆을 지키는 강아지가 걱정됐던 가족들은 녀석을 데리고 나가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다시 주인 옆으로 되돌아가기 반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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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그렇게 3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잠도 자지 않은 채로 버텼고 그 이후 주인은 조용히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들은 그 누구보다 주인 밖에 모르고 주인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옆을 지킨 강아지를 최선을 다해 책임지고 돌보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


사랑하는 주인을, 지난 10년간 자신을 돌봐준 주인을 잊지 않고 끝까지 지키려고 하는 강아지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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