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떠난 할머니가 혹시나 외로울까봐 걱정돼 무덤 앞 떠나지 못하고 자리 지키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3.03.04 07:31:17

애니멀플래닛广东台触电新闻


남편을 일찍 세상 떠나보낸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지내고 계셨는데요.


자식들은 어느새 훌쩍 자라서 다들 각자 삶을 찾아 뿔뿔히 흩어졌고 할머니는 그렇게 홀로 집을 지키셨습니다.


비록 혼자가 되었지만 할머니가 홀로 지내실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도 같은 강아지가 함께했기 때문이었죠. 강아지는 할머니에게 있어 자식들의 빈자리를 채워준 아이였던 것.


세월이 어느덧 흘러 할머니께서는 조용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세상을 떠나신 것입니다. 가족들과 친척들은 할머니를 산에 묻어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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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도 다 마무리된 이후 남은 가족들은 할머니가 살아 생전에 사용하시던 물품들을 하나둘씩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동안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키우셨던 강아지 모습을 보고 가족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무엇을 했길래 가족들은 눈물을 흘린 것일까.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할머니를 잃어버린 강아지는 마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무덤 앞에 앉아 슬픈 얼굴로 있는 것.


가족들이 아무리 녀석의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봐도 강아지는 움직이지 않고 무덤 앞에 앉아 할머니가 누워 계시는 곳을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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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모습은 마치 무덤에 계시는 할머니가 외로울까봐 좀처럼 무덤 앞에서 엉덩이를 들지 못하고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는 듯 보였습니다.


무덤 앞에 앉아 있는 강아지의 표정은 마치 "제가 옆에서 자리 지켜드릴게요"라고 말하는 듯 보이기도 했는데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게 강아지는 한동안 할머니 무덤 앞에서 떠나지 않고 자리를 꿋꿋하게 지켰다고 하는데요. 이후 강아지는 어떻게 됐는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 오로지 주인 밖에 모르는 강아지 모습은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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