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이 휘두른 흉기로부터 주인 지키려고 온몸 던졌다가 머리에 칼 박힌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19.09.21 13:17:53

애니멀플래닛Boredpanda


괴한이 휘두른 흉기로부터 주인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졌다가 머리에 칼이 박힌 강아지가 있습니다.


머리에 칼이 박히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는데도 강아지는 오로지 주인의 안전만을 생각했는데요.


위기상황에서도 끝까지 주인을 지킨 강아지 듀크(Duke)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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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panda)는 지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주인을 지키려다가 칼에 맞은 강아지 듀크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듀크는 케이프타운에서 자신의 주인인 지노 웬셀(Gino Wensel) 씨와 함께 산책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흉기를 든 괴한이 갑자기 이들에게 다가와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죠. 위기를 감지한 강아지 듀크는 본능적으로 주인을 지켜내기 위해 괴한에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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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는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더니 괴한에게 으르렁거리며 망설임 없이 달려들어가 물었습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괴한은 듀크에게 힘껏 흉기를 휘둘렀고 흉기는 듀크의 머리 한가운데 박히고 말았습니다.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던 듀크는 괴한이 달아나자 임무수행을 다했다는 듯이 의식을 잃고 그 자리에 풀썩하고 쓰러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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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지노 웬셀은 곧바로 듀크를 품에 안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고 긴급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머리에 박힌 칼은 7cm 정도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다행히도 머리에 박힌 칼은 성공적으로 제거되었고 하늘이 도왔는지 운 좋게도 듀크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는데요.


괴한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온몸으로 뛰어돈 강아지 듀크에게 주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인이 돼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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