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화상 입은 채 세상 떠난 아기 강아지 학대범 처벌 촉구 국민청원 1만 5천명 돌파

애니멀플래닛팀
2019.09.07 20:49:56

애니멀플래닛instagram 'momo_halu2'


인천에서 펄펄 끓는 뜨거운 물에 온몸이 끼얹어져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 눈 감은 아기 강아지 미오 사건 혹시 기억하시나요?


아기 강아지 미오 학대범을 잡아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두번째 무산된 가운데 세번째 청원 운동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온몸에 화상 입은 채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기 강아지 미오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시작 4일만인 7일 오후 8시 48분 현재 1만 5,712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속도로 계속된다면 청원 마감을 남겨두고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해 청와대와 관련 부처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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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누군가 끓는 물에 2개월된 강아지를 구타 후 버렸습니다. - 화상학대견 미오'라는 제목의 아기 강아지 미오 학대범 처벌을 촉구하는 세번째 국민청원글이 올라왔는데요.


청원인 A씨는 "온몸이 짓물러 진물이 흐르고 살갗이 벗겨졌던 미오"라며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참혹해 살아있어 달라고 말하는 것조차 너무 미안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와 대처가 필요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미오 사건이 흐지부지 될 것 같습니다"라며 미오를 학대한 범인이 잡혀 온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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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A씨는 또 "그 누군가가 다시는 다른 동물들을 잔인하게 죽이지 않도록, 더 나아가 동물학대에 대한 강력한 법제정이 촉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라고 청원 참여를 호소했는데요.


끝으로 청원인 A씨는 "하늘에서는 미오가 편할 수 있도록. 이제는 더 이상 두려움, 슬픔 없이 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길.."이라며 "미오야 미안해"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앞서 아기 강아지 미오는 발견 당시 따뜻한 물, 배변 패드와 함께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진 상태였는데 온몸 곳곳에 심각한 화상자국이 있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이 굶었는지 아기 강아지 미오의 몸무게는 2kg에 불과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담뱃불로 지진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돼 충격을 줬는데요.


애니멀플래닛청와대 청원글 게시판


안타깝게도 아기 강아지 미오는 현재 하늘나라 별이 되었습니다.


경찰이 인근 CCTV를 토대로 강아지를 학대한 용의자를 쫓고 있으나 수사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뜨거운 물에 끼얹어져 화상을 입고 하늘의 별이 된 아기 강아지 미오 학대범을 찾아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하실 분은 여기(☞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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