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버림 받은 줄 모르고 7일 동안 50km 걸어서 집에 돌아간 강아지…가족들은 후회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10.26 07:49:35

애니멀플래닛聯合報


자기 자신이 가족들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강아지는 일주일 동안 쉬지도 않고 50km를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못 생겼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유기했던 가족들은 강아지가 혼자서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결국 자신들의 선택을 후회했다고 하는데요.


중국 쓰촨성 충칭시에 사는 한 남성은 가족들이 강아지를 상당히 싫어했고 현재 살고 있는 곳이 철거돌 예정이라 고민 끝에 강아지를 버리기로 합니다.


그것도 집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강아지를 버리고 돌아온 남성. 물론 그 사이에도 여러 차례 강아지를 버린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聯合報


문제는 그때마다 강아지가 뒤쫓아왔고 어떻게 해서든 강아지를 떨어뜨리고자 50km 떨어진 곳으로 향했던 것.


더 이상 강아지가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그와 가족들은 일주일 뒤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분명히 집에서 엄청 멀리 떨어진 곳에 내다버렸던 강아지가 온갖 먼지를 뒤집은 상태로 집앞에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일주일 동안 쉬지도 않고 도로 위를 달려왔던 모양입니다. 그제서야 강아지를 버리려고 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낀 가족들은 강아지를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聯合報


이 같은 사연은 당사자인 남성이 SNS 등에 글과 영상 등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왕 이렇게 된 바에 다시는 강아지를 버리지 않을 것이고 밝힌 남성. 그는 충성스러운 성격을 가진 강아지를 버려 놓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죠.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남성과 가족들을 향해 비판했습니다. 강아지를 물건이라도 되는 것처럼 버려 놓고서는 충견스럽다는 이유로 다시 키우려 한다는 것에 분노한 것.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너무 불쌍합니다", "정말 강아지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 "강아지가 도대체 무슨 죄", "이런 사람은 정말 자격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聯合報


YouTube_@随心自然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