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공약 달성 실패에 기자회견(?) 열어 유기견 센터 '1천만원' 기부하겠다 밝힌 강남

애니멀플래닛팀
2022.10.21 09:32:42

애니멀플래닛(왼) youtube_@동네친구 강나미, (오) instagram_@sanghwazz


방송인 강남이 다이어트 공약 달성에 실패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유기견 센터에 1천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속보] 강남, 다이어트 결과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이날 기자회견 콘셉으로 진행된 행사 사회를 맡은 김환 아나운서는 강남이 지난 7월 당시 체중 77.4kg, 체지방 26%였으나 체중 68kg, 체지방 20%. 총 9kg의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 공약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3개월 동안 이 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1천만원의 현금을 구독자분들에게 드리겠다고 강남이 선언했었다면서 다이어트 공약 달성 실패 기자회견임을 설명했죠.


기자회견에 나선 강남은 "옛날에 잘생겼었던 시절이 있어서 한 번 돌아가 보자(는 의미). 또 와이프 분이 제 몸을 생각해 주셔서 살을 빼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동네친구 강나미


이후 강남은 각종 외신(?)들 앞에서 몸무게를 공개했습니다. 전신 탈의 후 체중계에 올라선 결과 몸무게 78.9kg, 체지방률 24.1%가 나와 목표 달성에 실패했는데요.


강남은 "어릴 때부터 동물들과 함께 자라왔던 저는 앞으로도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천만원이라는 돈을 유기견 센터에 기부하고 싶다. 기부는 저희 채널에 구독자분들이 댓글이었다"라며 "더 많은 강아지들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기부 뜻을 전했죠.


끝으로 강남은 "비록 돼지가 됐지만 제가 신나게 맛있게 먹방할 수 있었던 건 다 여러분 덕분"이라며 "정말 사랑하고 미안하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이상화와 결혼했으며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 유기견 출신이었던 강아지를 녹화 끝난 뒤 입양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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