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더니 하루가 다르게 몸이 야위어 가고 치매까지도 찾아와 아픈 노견 돌보는 아이들

애니멀플래닛팀
2022.10.14 08:44:03

애니멀플래닛twitter_@vt_zero


언제까지나 늘 항상 밝고 건강하게 지낼 줄 알았던 강아지가 어느덧 나이를 먹더니 하루가 다르게 몸이 야위어 갔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치매까지 찾아온 탓에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머리를 부딪치는 일이 잦아졌고 급기야 한쪽 구석에 숨어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강아지.


강아지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8살 딸과 6살 아들은 진심 어린 마음으로 걱정하며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아픈 노견을 돌봐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하고 있는데요.


프리랜서 동물 간호사이자 동물 간호사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아픈 노견을 돌보는 아이들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vt_zero


공개된 사진 속에는 13살된 노견 강아지 라피를 돌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강아지 라피를 살폈습니다.


사실 강아지 라피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같이 지낸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강아지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데요.


어린 시절 함께 자라고 또 자란 탓일까요. 어느덧 아이들은 훌쩍 자랐지만 그 사이 강아지 라피도 나이를 먹어 하루가 다르게 몸이 야위어만 갔습니다.


급기야 치매까지 찾아와 집안 곳곳에 머리를 부딪치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요. 가족들은 강아지 라피를 위해 집안 에어 풀장을 거실에 설치해놓고 그 안에서 지내게 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vt_zero


아이들은 에어 풀장에 들어가 강아지 라피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는 등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있죠.


또한 대소변을 예전처럼 가리지 못해 챙겨줘야 하지만 아이들은 불만 불평 없이 강아지 라피를 챙겨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 아닐까요. 아픈 강아지를 외면하지 않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다가가 돌보고 챙기는 아이들 모습.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드네요", "이 마음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하루 빨리 노견이 건강해지길 응원합니다", "감동 받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vt_zero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