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으로 오해 받지만 알고보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이름 올린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2.10.11 08:57:3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tarcats_detroit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는 과연 누구일까요. 여기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사바나 고양이 펜리르(Fenrir)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사바나 고양이 펜리르는 바닥에서 어깨까지 높이가 무려 47.83cm로 현존하는 고양이 중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바나 고양이 평균 키가 35~43cm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고양이 펜리르는 평균을 훌쩍 뛰어넘은 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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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사바나 고양이 펜리르는 가정의학과를 운영하는 의사 윌리엄 파워스(Will Powers)와 함께 한집에서 살고 있죠.


집사이자 의사 윌리엄 파워스에 따르면 사바나 고양이 펜리르는 호자 알아서 척척 닫힌 문을 열기도 하고 사람 허리보다 높은 선반의 물건들을 앞발로 떨어뜨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현재 생후 2년 10개월에 접어든 사바나 고양이 펜리르는 계속해서 자라고 있는 중이라 식사량을 조절하고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덩치와 달리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다보니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서스럼없이 품에 와락 안긴다는 사바나 고양이 펜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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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큰 몸집과 비주얼 때문에 표범이 아니냐고 오해를 받고는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락없이 온순한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집사 윌리엄 파워스는 "같이 산책을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표범이나 오셀롯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펜리르가 온순한 성격을 가진 테라피 캣임을 말하면 사람들이 그제서야 가까이 와서 신기하다며 쳐다보고는 합니다"라고 전했죠.


한편 사바나 고양이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서벌 수컷과 샴 고양이 암컷을 교배해 나온 품종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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