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자기를 가족처럼 돌봐준 주인이 세상 떠나자 상복 입고 장례식장 지킨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2.10.03 14:15:36

애니멀플래닛翻攝自爆廢公社


자신을 가족처럼 진심 어른 마음으로 돌봐주고 사랑해주던 주인이 세상을 떠나자 슬픔에 잠긴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장례식장에서 상복을 입고 빈소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주인은 결혼을 하지 않아 아내도 자식도 없이 홀로 지냈었죠.


대신 그의 빈소를 지킨 이는 다름아닌 지난 15년간 가족처럼 함께 살던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는 그에게 있어 가족이자 친구였고 연인과도 같은 존재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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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작스럽게 지병이 악화된 그는 눈을 감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의 형은 동생을 위해 대신해 장례식을 치러줬습니다.


평소 동생이 강아지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알기에 강아지를 제일 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 장례식장 빈소에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강아지에게 상복을 입혀준 형.


강아지도 그 마음을 아는지 눈을 감고 누워있는 주인의 관 옆에서 자리를 잡고 추모하듯 조용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장난기가 많은 녀석이라 장난치기 바빴을텐데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빈소 지키는 내내 세상 조용히 앉아서 주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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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동생이 15년이라는 시간을 진심으로 가족처럼 돌보고 키운 녀석이라 좋아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강아지도 나이가 많기 때문에 건강이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는데요.


무려 15년이란 세월 동안 가족처럼 함께 살던 주인이 눈을 감고 세상을 떠나자 그 옆을 조용히 지키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보여주는 사연인데요. 부디 강아지도 웃을 수 있는 날이 많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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