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강아지가 어디 또 있을까요. 결혼하는 집사를 위해서 웨딩카 보디가드를 자청한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연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후난성 남부 샹탄현 화시타운에서는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집사이자 결혼식의 주인공 신부를 위해 보디가드 자청한 강아지가 있었죠.
이날 웨딩카 보디가드를 자청한 이 강아지의 이름은 푸구이(Fugui)라고 하는데요. 결혼하는 신부가 웨딩카에 올라타자 강아지 푸구이는 속도를 맞춰서 뒤따라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어느 누구도 녀석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키지 않았습니다. 혼자 알아서 척척 뒤따라가던 강아지 푸구이는 힘들었는지 뒤처지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20분 내내 웨딩카 뒤를 따라 달리면서 보디가드로서 차량을 지켜준 녀석. 신부는 강아지를 차에 태워달라고 요청했죠.
안타깝게도 결혼식장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태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웨딩카 보디가드를 자청한 강아지 푸구이는 신부가 지난 2년간 돌본 아이라고 합니다.
결혼하는 신부를 배웅해줄 뿐만 아니라 보디가드까지 자청하는 모습이 감동적인데요. 이후 녀석은 무사히 집에 돌아와서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천진난만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 말이 무슨 뜻이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는 사연이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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