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고양이 자기 품에 안고서 토닥토닥 '자장가' 불러준 꼬마 소녀는 잠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2.10.01 15:56:4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ailey_no_ordinary_cat


여기 꼬마 집사가 있습니다. 꼬마 집사는 아픈 고양이를 자신의 품에 안고서 토닥토닥 자장가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했습니다.


품에 안겨 있던 고양이는 꼬마 집사의 자장가 노래를 들으면서 조용히 두 눈을 감았습니다. 결국 이 둘은 영원한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4살이었던 꼬마 집사 애비(Abby)는 엄마, 아빠와 험께 14살된 고양이 베일리(Bailey)를 키우고 있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이었습니다. 고양이 베일리가 평소와 달리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ailey_no_ordinary_cat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며칠 사이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던 고양이 베일리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너무도 걱정됐던 가족들은 병원으로 달려갔죠.


도착한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뜻밖의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고양이 베일리를 위해 더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수의사는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힘겹게 건넸죠. 집으로 돌아온 엄마 에린(Erin)은 딸 애비에게 고양이 베일리가 편안히 잠들 수 있게 자장가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꼬마 집사 애비는 자신의 품에 어느덧 노묘가 되어 있는 고양이 베일리를 않은 채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장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ailey_no_ordinary_cat


평소 같았으면 고양이 베일리는 자장가 노래에 맞춰 잠을 자고는 했죠. 꼬마 집사는 그렇게 녀석을 위해 자장가 노래를 불러줬다고 하는데요.


노래를 불러준지 3시간 뒤 고양이 베일리는 결국 눈을 감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엄마와 꼬마 집사는 사랑하는 고양이 베일리가 눈을 감자 이별을 직감하고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꼬마 집사의 자장가 노래는 마지막 자장가 노래가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그렇게 고양이 베일리와의 영원한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여야만 했는데요.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도 꼬마 집사 애비의 자장가 노래를 들은 고양이 베일리. 고양이별에 가서도 분명 행복해 하지 않을까요. 부디 이 아픔을 잘 이겨내길 응원해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