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버림 받은 충격 탓에 슬픈 표정 지어 보이고 있던 유기견에게 관심 가져주자 생긴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2.06.19 14:58:39

애니멀플래닛芒果媽


물건 버리듯이 강아지를 도로 위에 버려두고 간 전 주인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강아지도 자신이 전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은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걸까요.


유기견 신세가 된 녀석은 도로 위를 떠나지 않고 슬픈 표정을 지은 상태로 앉아 있었다고 하는데요. 차들은 그런 녀석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갈 뿐이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망고(芒果)라는 이름을 가진 한 강아지에게는 차마 씻을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었죠.


전 주인으로부터 도로 위에 버림 받은 것. 그것도 도로 한복판 위에서 버려졌습니다. 지금의 주인이 녀석을 처음 발견했을 때 강아지 망고는 차량들이 지나다니는 도로 위에 앉아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芒果媽


슬픔에 가득 잠긴 표정으로 도로 위에 있었던 녀석을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조심스레 다가갔고 당시 강아지 망고는 낯선 이의 접근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강아지 망고는 사람의 말을 알아들었고 도와주려고 왔다는 남편 말에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그렇게 구조된 녀석은 이들 부부에게 입양됐다고 하는데요.


강아지 망고를 데리고 병원에 갔더니 상태는 한마디로 말해 충격적이었습니다. 심장사상충에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다는 결과를 듣게 된 것.


내장칩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부는 녀석에게 망고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지극 정성으로 관심과 사랑을 주며 치료해줬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芒果媽


강아지 망고는 차츰차츰 건강을 회복하더니 어느새 애교 많은 강아지가 되어 있었죠. 부부를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인 것이었습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강아지가 된 망고는 싱글벙글 웃으며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견생역전을 한 것이었는데요.


녀석을 키우는게 쉽지만은 않았죠. 퇴근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일부러 바닥에 소변을 보는 등의 버릇이 생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고는 가족들의 사랑스런 강아지였습니다.


부부는 말합니다. 처음 구조했을 당시와 달리 해맑아진 강아지 망고의 모습을 보면 구조해 입양하길 너무 잘했다고. 진정한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애니멀플래닛芒果媽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