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부둣가에서 다짜고짜 바지 벗고 '속옷 차림'으로 물속에 뛰어들었다…강아지 위해서‥

애니멀플래닛팀
2022.04.30 10:48:11

애니멀플래닛Newpix / Rex Features


부둣가에서 한 청년이 갑자기 돌발 행동을 했습니다.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입고 있던 바지를 벗은 것.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걸까.


바지를 벗고 있던 청년은 다름아닌 호주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라덴 서마우이나타(Raden Soemawinata)라는 이름의 청년이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은 그는 속옷차림으로 난관에 매달리더니 이내 바닷속으로 풍덩하고 들어갔습니다.


당시 말티즈 강아지 바비(Bibi)와 함께 호주 멜번 브라이튼 부둣가에 산책하러 나간 주인 수 드럼몬드(Sue Drummond)는 눈앞에서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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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쩌다가 강아지가 물속에 빠진 것일까. 말티즈 강아지 바비가 시속 96km로 불어오는 강풍을 못 이기고 그만 날아가 바닷속으로 빠져버렸ㅈ죠.


갑작스러운 상황에 주인 수 드럼몬드는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말티즈 강아지 바비는 살기 위해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헤엄쳤지만 너무도 깊은 탓에 혼자 힘으로 물밖에 나오기란 역부족이었는데요.


때마침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모여들며 물에 빠진 말티즈 강아지 바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참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걱정하고 있던 찰나의 순간 그때 모델 라덴 서마우이나타가 바지를 벗고 속옷차림으로 난관에 매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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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망설임도 없이 바지를 벗은 그는 난관을 잡고 조심스레 바닷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다음 말티즈 강아지 바비를 품에 안고 해안가로 나왔는데요.


차가운 물로 흠뻑 젖었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말티즈 강아지 바비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헤엄쳐서 부둣가로 올라온 모델 라덴 서마우이나타는 말티즈 강아지 바비를 주인의 품에 안겨줬는데요. 주인 수 드럼몬드는 자신의 강아지를 살려준 라덴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한 시민은 "물이 깊어서 본인도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들어갔어요"라며 "그는 용감했고 영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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