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 덩그러니 두고 세상 떠난 주인 그리움에 지난 10년간 무덤 꿋꿋하게 지키는 어느 충견

애니멀플래닛팀
2022.04.30 0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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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두고 세상 떠난 주인을 잊지 못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무려 10년이 넘도록 매일 밤 주인의 무덤을 찾아가 잠을 자는 강아지가 있는데요.


꿋꿋하게 무덤 곁을 지키는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랑하는 주인 미즈엘 구즈만(Miguel Guzmán)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고 이로 인해 강아지 캡틴(Capitán)은 뜻밖의 생이별을 겪어야만 했쬬.


주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녀석은 저녁마다 집을 나와 주인이 묻혀 있는 무덤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녀석은 주인의 무덤 위에 올라가서 매일 잠을 자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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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주인 무덤 위에 올라가 마치 주인 품에 안기기라도 하는 듯 세상 편안하게 잠든 강아지 캡틴 모습이 담겨 있었죠.


강아지 캡틴을 돌보는 가족들은 밤마다 녀석이 미즈엘 구즈만 무덤을 찾아간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이 아프지만 이러한 행동을 말렸다고 합니다.


녀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 기를 쓰고 무덤을 찾아갔고 그렇게 매일 밤 무덤 위에 올라가 잠을 청하며 자리를 지켰죠.


자신을 덩그러니 두고 세상을 떠난 주인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무덤을 지키는 강아지. 주인을 향한 충직한 강아지의 우정과 믿음은 지금까지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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