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사진작가가 찰나의 순간 포착하기 위해 뒤에서 남몰래하는 숨은 노력 (feat. 미어캣)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9 09:16:25

애니멀플래닛twitter_@jessi_asli


사실 야생동물 사진작가의 일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동물들이 눈치 차리지 못하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물들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 놀라게 만들어서도 안되며 그들의 생활에 함부로 개입해서도 안되기 때문에 야생동물 사진작가는 찰나의 순간 포착을 위해 숨은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여기 야생동물들을 촬영하기 위해 갔다가 뜻하지 않게 미어캣들의 놀이기구(?)가 되어버린 한 야생동물 사진작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jessi_asli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닉 클리어(Nick Kleer)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실제로 자신이 겪은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불러 모았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야생동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현장에서 엎드려 셔터 누를 찰나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사진작가 닉 클리어가 한참 엎드려서 기다리고 있는 그때 뜻하지 않는 방해꾼들이 나타났는데요. 그건 다름아닌 미어캣들 무리였습니다.


미어캣들은 하나둘씩 나타나더니 그를 둘러싸듯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급기야 그의 머리 위에 올라가 능숙한 자세로 보초를 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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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미어캣들이 한두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들이 몰려와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요.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미어캣들이 혹시나 놀랄까봐 꼼작도 하지 않고 조심스레 가만히 있는 사진작가 닉 클리어.


야생동물 사진을 찍기 위해선 이처럼 사진작가의 남다른 숨은 노력이 있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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