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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자기 마당이라도 되는 듯 남의 집 뒷마당에 어슬렁거리고 있던 퓨마가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유리문 앞에는 강아지가 서있었는데요.
그렇게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퓨마와 강아지는 서로 눈이 마주쳤습니다. 퓨마는 유리문 쪽으로 슬금슬금 걸어왔는데요. 앞발로 유리를 꾹 누르기까지 했죠.
보통의 경우라면 도망치기 일쑤였지만 녀석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갑다는 듯이 꼬리를 있는 힘껏 세차게 흔들기 시작한 것.
잠시후 퓨마가 기다렸다는 듯이 뒤돌아서서 숲속으로 돌아가 상황은 일단락이 됐다고 하는데요. 무서운 퓨마를 보고 반갑다며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 정말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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