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수탉들이랑 함께 살다보니 '멍멍' 짖는 법 잊어버리고 '꼬끼오!'라고 우는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2.04.17 08:17:07

애니멀플래닛youtube_@Shah Kz


시골에서 수탉들과 함께 사는 강아지가 있는데요. 얼마나 오랫동안 수탉들이랑 함께 살았던 것일까요.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기라도 한 듯 '멍멍' 짖는 법을 잊어버린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매일 아침이면 '멍멍' 짖기보다는 수탉처럼 '꼬끼오'!라고 우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한 농장에서 실제 촬영한 어느 시골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죠.


영상에 따르면 작은 몸집에 토실토실하면서도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하는 하얀 시골 강아지 한마리가 등장합니다. 강아지는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졸린 눈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Shah Kz


때마침 어디선가 우렁찬 수탉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강아지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귀를 쫑긋 세우더니 눈을 번쩍 뜨면서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는 것이었죠.


수탉 울음소리가 끝나자 강아지는 아주 자연스럽게 목청을 가다듬더니 '꼬끼오!'라고 소리 내며 수탉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참 '꼬끼오!'라고 소리내 울던 강아지는 배가 고픈지 카메라를 보며 입맛을 다시기까지 했는데요. 빙구미를 제대로 뽐내 영상을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강아지가 '멍멍'이 아닌 '꼬끼오!'라고 우는 모습 정말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데요. 이 영상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다시금 공유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Shah Kz


그렇다면 강아지가 왜 '꼬끼오'라고 우는 것일까. 수탉들과 살았기 때문은 아닐까요. '멍멍' 짖지 않고 '꼬끼오'라고 소리내 짖는 시골 강아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심장 아프다", "살면서 본 강아지 중 제일 귀여운 듯", "이래서 환경이 중요함", "한참 울고 나서 입맛 다시는거 실화임??", "정말 말도 안돼" 등의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영상 속 강아지는 중앙아시아 셰퍼드 종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신기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로 중앙아시아 셰퍼드 종의 경우 러시아에서 실제 많이 기르는 강아지로 한때 가축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네요.


YouTube_@Shah 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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