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앞에 "죄송합니다. 키우실 분은 데려가 주십시오" 쪽지와 함께 버려져 있던 햄스터

애니멀플래닛팀
2022.04.12 13:47:5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집안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버린다는 내용이 담긴 쪽지와 함께 파출소 앞에 유기된 햄스터가 있습니다.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


도대체 녀석들은 무슨 이유로 이렇게 버려져야만 한 것일까요. 하루 아침에 버림 받은 햄스터들이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1일 파출소 앞에 쪽지와 함께 버려져 보호소 입소한 햄스터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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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두마리가 담긴 케이지가 파출소 앞에 놓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케이지 안에는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적힌 쪽지가 들어 있었죠.


쪽지에는 "죄송합니다. 의기치 않은 집안 사정으로 이렇게 버립니다. 죄송합니다. 키우실 분은 데려가 주십시요"라고 적혀져 있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더이상 키울 수 없게 되어 파출소 앞에 햄스터를 유기한 것인데요. 그렇게 햄스터들은 하루 아침에 버려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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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씨케이디 측은 "평생 가족이나 구조자님 애타게 기다립니다"라며 "선택 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 곳.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속 햄스터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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