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서 발견돼 보호소 들어왔는데…칩이 있지만 주인 분은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4.05 14:26:5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물놀이장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2살로 추정되는 이 아이는 어쩌다가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일까요.


칩이 있었지만 주인 분이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가슴이 씁쓸하고 아파옵니다.


5일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물놀이장에서 발견돼 보호소 입소한 유기견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사실 이 아이의 주인은 몇번이나 엘씨케이디 측에 입양문의를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계속 포기 시켰던 이력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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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씨케이디 측은 "저희쪽에서 입양을 못해서 어디에서 데려다 키웠는지 알 수 없지만 칩상 개 이름에 성까지 붙힌 그 애정 만큼 책임감으로 키웠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커지니까 이렇게 쉽게 포기한 것인지.. 왜 이렇게 사람들이 무책임한 걸까요..."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죠.


엘씨케이디 측은 또 "이 좁은 공간에서 아이는 기약도 없는 매일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있습니다"라며 "얼마나 더 기다리면.. 이 아이를 알아봐줄 가족이 나타나 줄까요...."라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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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엘씨케이디 측은 "이 아이의 내일을 지키고 싶은데.. 누군가의 선택이 없다면 어떠한 최선의 노력도 할 수 없다는 이 현실이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당 한켠이라도.. 이 아이에게 허락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라며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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