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빼놓고 고양이랑 단둘이 사이좋게 셀카 찍어서 보낸 남편의 사진에 아내는 결국…

애니멀플래닛팀
2022.04.02 10:27:12

애니멀플래닛李孝慈小姐


자기만 빼놓고 찍은 사진을 보고 질투심에 사로잡힌 아내가 있습니다. 이 사진은 남편이 보낸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남편이 무슨 사진을 보냈길래 아내가 이토록 질투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타이난시에 살고 있는 여성은 며칠 전 남편으로부터 뜻밖의 사진을 받게 됩니다. 남편이 보낸 사진은 셀카 사진들로 가득했는데요.


그녀는 사진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남편이 보내온 사진 속에는 이들 부부가 집에서 같이 키우는 고양이가 다소곳하게 남편 어깨 위에 딱 붙어 포즈를 취하고 있었던 것이었죠.


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을 보고 왜 아내는 이토록 질투한 것일까. 사실 남편이 셀카 모드로 설정한 뒤 사진을 찍으려고 한 순간 고양이가 옆에 슬쩍 다가와서 찍힌 것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李孝慈小姐


고양이는 아빠 어깨 위에 자연스레 올라가 매달리더니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그리고는 카메라를 바라봤고 아빠는 재빨리 셔터를 눌러 사진을 찍을 수 있었죠.


급기야 고양이는 아빠 볼을 핥아주는 등 애정 듬뿍 담긴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 모습은 고스란히 사진에 담겨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지만 아내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보내준 사진을 본 아내는 고양이가 자신에게 애교 부리거나 애정 표현하지 않는데 유독 남편에게만 애정을 보인다는 사실에 질투한 것.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아내 입장에서는 고양이의 행동이 서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가 유독 남편만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李孝慈小姐


남편만 좋아하는 고양이 행동에 아내 입장에서는 자연스레 질투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다면서 자신도 고양이의 애정을 받고 싶다고 아내는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들 부부의 고양이는 남편만 좋아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여기에는 나름의 사연이 숨어 있는데요. 사실 녀석은 남편의 전 여자친구가 키우던 고양이였다고 하는데요.


전 여자친구가 헤어질 당시 고양이를 데려가고 싶으면 한국 돈으로 약 80만원을 주고 가져가라는 말에 망설임 없이 데려와 키우게 됐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녀석이 남편만 유독 좋아하고 따르며 애교를 부리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밖에 없죠. 그렇게 아내는 오늘도 이 둘을 질투한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李孝慈小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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