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면서도 배고플 새끼들 위해 자기 젖 먹이려고 고집하는 어미개의 눈물겨운 모성애

애니멀플래닛팀
2022.03.11 07: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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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자신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배고프다며 우는 새끼들에게 자신의 젖을 기꺼이 내어주고 어떻게 해서든 젖을 먹이겠다고 고집하는 어미개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자기 새끼를 살리고 또 지켜내겠다며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데 마다하지 않는 어미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느날 한 남성은 야생으로 놀러갔다가 우연히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9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새끼 강아지 9마리들은 배고팠는지 어미개의 젖을 물고 열심히 꾹꾹 누르고 있었죠. 하지만 제대로 먹은게 없는 어미개에게 젖이 나올리가 없었습니다.


젖이 나오지 않자 어미개의 젖을 세게 움켜쥐고 있는 녀석들. 어미개는 고통이 밀려오고 아프지만 그저 새끼들에게 어떻게 해서든 젖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가만히 누워 있을 뿐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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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며 우는 새끼들을 막고 싶지 않았던 어미개는 그렇게 서서히 죽어가고 있으면서도 새끼들이 배고플까봐 차마 눈을 감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성은 눈물을 흘렸고 결국 이대로 두면 안된겠다는 생각에 어미개와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동물구조센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고를 받은 관계자들이 출동해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9마리를 구조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고 치료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수의사는 어미개의 상태를 보더니 심각한 영양실조와 피부병 그리고 기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어 치료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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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방치해뒀다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그로부터 한달 뒤 어미개는 꾸준한 치료를 받은 덕분에 기적처럼 회복했습니다.


문제는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9마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것. 남성은 자신의 능력으로는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2마리만 입양할 수 있었고 나머지 7마리에 대해서는 고민하다 입양을 보내기로 했죠.


마음 같아서는 새끼 강아지 9마리 모두 다 돌보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어찌됐든 남성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어미개는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고 새끼 강아지들도 새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됐는데요.


만약 그가 죽어가면서까지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던 어미개를 외면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미개를 살린 남성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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