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수술 받느라 친구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걱정된 '절친' 강아지가 보인 뜻밖의 반응

애니멀플래닛팀
2022.03.08 08:05:1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watchdogmary


한눈에 봐도 체격 차이가 크게 나는 사이이지만 녀석들에게 그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집에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걱정돼 슬픔에 잠긴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어 화제인데요.


이 이야기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한나(Hannah)와 프렌치 불독 래즐로(Laszlo)의 남다른 우정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살고 있는 집사 키라 윌슨(Kira Wilson)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한나를 키우고 있던 집사였습니다.


하루는 집에 프렌치 불독 래즐로를 입양해 데려오게 되는데요. 둘이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했던 것과 달리 두 녀석은 엊그제 만난 사이라도 되는 듯 처음 보자마자 친하게 지냈죠.


누가봐도 체격 차이가 크게 났음에도 불구하고 두 녀석은 온종일 붙어 다닐 정도로 절친한 사이가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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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프렌치 불독 래즐로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다가 이상이 있어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수술을 받은 프렌치 불독 래즐로는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고 집사 키라 윌슨은 녀석을 입원 시킨 뒤 집에 돌아왔죠. 그러자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집에 돌아왔더니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한나가 친구 래즐로가 보이지 않자 무언가 잘못이라도 됐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슬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한나는 집사를 바라보며 마치 "내 친구 어디로 데려갔어요. 왜 혼자 집에 온거예요", "내 친구 데려와요", "나 혼자는 못 살아요"라고 말하는 듯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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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키라 윌슨이 아무리 달래고 또 달래봐도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한나는 시무룩함을 풀지 않았는데요.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뒤 프렌치 불독 래즐로는 건강을 회복했고 퇴원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녀석이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친구를 애타게 찾고 그리워 했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한나는 래즐로를 보더니 세상 그 누구보다 격하게 반겨줬고 하루종일 붙어서 친구 곁을 지켰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친구가 그립고 보고 싶었으면 그랬을까요. 더욱 신기한 사실은 친구가 아프다는 사실을 아는지 조심스럽게 대한다고 합니다.


친구를 끔찍하게 아끼고 또 아끼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한나와 프렌치 불독 래즐로의 남다른 우정. 여러분에게는 혹시 이런 친구가 있으신가요. 그럼 성공한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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