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태운 차량은 창문 열어 놓고 달리면 안되는 '진짜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보배드림


도로 위를 달리던 SUV 차량 창문에서 갑자기 정체불명의 하얀 물체가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하얀 물체는 다름아닌 강아지였는데요.


강아지가 창문 밖으로 떨어져 나와 도로 위를 구르고 있었지만 SUV 차량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계속 달렸습니다.


어쩌다가 강아지는 달리는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것일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1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에 강아지를 태우고 창문을 열어 놓으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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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린 누리꾼에 따르면 앞서가던 SUV 차량 앞좌석에는 부부가 탑승하고 있었고, 뒷좌석에는 강아지가 홀로 있었다고 합니다.


신호 대기 때부터 열린 창문 틈 사이로 강아지가 머리를 많이 내미는 듯해서 일정 거리를 두고 따라가고 있었다고 누리꾼은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위태로운 상황이 지속되더니 결국 강아지가 창문 틈 사이로 뛰쳐나와 떨어졌고 차량 뒷바퀴에 발이 깔리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충격적입니다.


다행스러운 건 뒤따르던 차량이 없어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강아지가 차량 바퀴에 다리를 다치고 항문에서 변이 흘러나오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누리꾼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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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떨어졌는데도 차량 주인은 200m를 더 주행하다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되돌아왔다고 덧붙였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에 강아지를 태울 때 정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창문 열고 운전할 때는 정말 조심해야할 듯", "강아지가 언제 사고 날지 모르니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요즘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차량에 탄 강아지가 답답하지는 않을까 걱정돼 창문을 열어주는 운전자가 많은데요.


앞으로 창문을 열어줄 때 정말 조심해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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