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 증상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산모가 순산할 때까지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천사'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2.01.28 13:05:49

애니멀플래닛Charlotte Beard


갑자기 찾아온 발작 증상 때문에 힘들어하는 산모를 위해 출산할 때까지 옆에서 묵묵하게 지켜준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발작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산모가 출산을 무사히 마칠 때까지 강아지가 옆을 지켜줬다고 하는데요.


잉글랜드 남서부 도싯 출신인 샬런 비어드(Charlotte Beard)라는 이름의 여성은 그동안 3차례 유산하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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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상실감에 빠져 지내던 그녀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지금의 강아지를 입양해 키우게 됐죠. 그리고 평소 갑자기 발작이 찾아올 때면 강아지가 그녀 옆을 지켜줬죠.


슬픔을 이겨내고 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그녀에게 뜻밖의 소식이 찾아옵니다. 또 다시 임신에 성공한 것.


어느덧 출산일이 가까워지자 그녀는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 측은 그녀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강아지가 병실에서 지내는 것을 허락해줬습니다.


애니멀플래닛Charlotte Beard


그 덕분에 강아지는 출산할 때까지 묵묵하게 옆에 있을 수 있었고 오랜 진통 끝에 그는 아들을 출산하게 됩니다.


출산을 마친 샬런 비어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통하는 내내 강아지가 옆에 있어줘서 힘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만약 녀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라고 말했죠.


다행히 강아지는 출산한 아기와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녀에게 강아지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렇게 그녀는 오늘도 강아지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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