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서 눈치 안 보고 반려동물 데리고 탈 수 있는 '카카오T펫' 택시 서비스 3월 출시

애니멀플래닛팀
2022.01.27 14:14:57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앞으로 눈치 보지 않고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데리고 택시 탈 수 있는 서비스가 3월에 정식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7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카카오T펫' 기사 '메이트'를 사전 모집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5년 전인 지난 2017년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운송업이 가능해졌지만 영업의 어려움, 불안정한 수요 등으로 기존 영세 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자 '카카오T펫'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는데요.


애니멀플래닛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카카오T펫'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스타트업 '펫미업'을 인수하는 한편 카카오T 플랫폼 내에 적용 위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왔었습니다.


그렇다면 반려동물 전용 택시 서비스 '카카오T펫' 메이트로 참여하면 어떤 혜택이 주어질까.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펫' 메이트로 참여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먼저 동물운송업 자격 취득을 위한 서류 준비, 반려동물용 차 용품 지급, 차 실사 단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전용 보험과 반려동물 상해보험도 제공합니다. 메이트 희망자는 차 실사와 등록증 수령, 법정 필수 교육 과정만 이수하면 되는 것.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카카오T펫' 메이트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동물운송업 등록 ▲2년 이상 운전경력 ▲경차, 화물차를 제외한 연식 8년 미만의 차 보유 등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참고로 동물운송업 및 보험 등록을 위해 만 26~59세 이용자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동에는 여전히 불편함이 많았습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교통약자인 반려인들이 '카카오T펫'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해달라"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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