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 먹어가면서 세숫대야 담긴 강아지 구하려 안간힘 쓰는 어린 소년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홍수가 난 어느 한 지역에서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어느 한 어린 소년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갑자기 불어닥친 홍수 피해로 인해 온 마을이 물에 잠기자 강아지를 구하려고 어린 소년이 한 행동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기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지 어린 소년이 연신 흙탕물을 마시면서 세숫대야를 머리 위로 올려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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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숫대야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 있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어린 소년은 사랑하는 강아지를 구하려고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것이었습니다.


자칫하면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어린 소년은 끝까지 세숫대야에서 손을 놓지 못했는데요.


행여 강아지가 물에 젖어 춥지는 않을까, 행여 물에 빠져 잘못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됐기에 어린 소년은 세숫대야에 강아지를 태우고 그렇게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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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6년 베트남에서 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동물의 생명도 사람의 생명처럼 소중함을 몸소 보여준 어린 소년의 모습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사랑하는 강아지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어린 소년처럼은 하지 못하더라도 강아지를 키우기로 했다면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어른들의 모습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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