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가 서툴다보니 뛸까 말까 혼자서 고민하다 집사 쳐다보는 '선택 장애' 고양이의 결말

애니멀플래닛팀
2021.12.29 08:43:35

애니멀플래닛twitter_@emimail1


보통 고양이는 높은 곳을 발견하면 단숨에 뛰어올라가기 마련이지만 여기 고양이는 조금 달랐습니다. 점프가 서툴다보니 뛰어 오를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것이었죠.


혼자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고양이는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폴짝 뛰어 오를 자세를 취하다가도 결국에는 올라가지 못해 선택 장애를 겪어본 이들의 폭풍 공감대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가리비'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부엌 앞에서 보조대에 올라갈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고양이 가리비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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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보조대 앞에서 뛸까 말까를 고민하며 높이를 가늠해보고 있는 고양이 가리비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점프 실력이 서투른 녀석은 사실 잘 뛰어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고양이들은 한번에 폴짝 뛰어서 높은 곳에 올라가는 반면 고양이 가리비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뛰어 올라가지 못하다보니 높은 곳을 보면서 뛸지 말지 고민한다는 것.


마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선택 장애 앓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고양이 가리비는 한참 동안 보조대 앞에서 손을 뻗어 높이를 가늠해봤다가도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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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것처럼 보였다가도 결국에는 뛰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서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 가리비 모습에 누리꾼들은 "선택 장애 겪는 내 모습인 줄", "폭풍 공감이 가네요", "저 심정 이해가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과연 고양이 가리비는 이대로 포기하는 것일까요. 이후 집사는 고양이 가리비가 쉽게 뛰어 오를 수 있도록 바닥에 매트를 낄아줬고 고양이 가리비는 발을 딛어 뛰어올라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여러 차례 뛰어오르는 것을 포기했다가 집사가 마련해준 매트를 발판 삼아서 보조대 위로 폴짝 뛰어 오른 고양이 가리비. 누리꾼들은 녀석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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