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더이상 키울 수 없다며 '포기 각서' 쓴 주인…말티즈의 상태는 처참했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12.27 12:12:2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한때 누군가의 가족이자 반려견이었습니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더이상 키울 수 없다며 포기 각서를 쓴 주인. 그렇게 녀석은 하루 아침에 버려졌습니다.


말티즈 강아지를 인계하러 찾아간 집은 말 그대로 처참했다고 합니다. 주인은 도대체 왜 이런 환경에서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었던 것일까요.


한 아이는 장농 사이에서 이미 부폐가 심한 상태로 발견돼 수습이 불가능했고 그렇게 두 아이만 보호소로 인계됐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아이가 바로 말티즈입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5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내다 보호소로 인계된 말티즈 강아지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올해 8살로 추정되는 말티즈 강아지는 보호소 입소 당시 심하게 엉킨 털 때문에 거동 조차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이후 미용과 검진 접종을 진행했는데 기본 검진에서 항체는 모두 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여기에 유선 종양까지 발견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공고 기한이 끝났고 아직도 이 아이를 알아봐주는 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헬프셸터 측은 "이 아이를 알아봐줄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라며 "꼭 살아서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릴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이들의 세상을 구원해주세요"라며 "누군가의 선택 만이 이 아이들은 내일도 살 수 있습니다. 다시 시작할 기회를 기다립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말티즈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애니멀플래닛을 후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