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축' 늘어진 어느 한 유기견이 다가와서 앞다리 들고 열심히 비비고 또 비빈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1.12.18 09:38:22

애니멀플래닛搜狐


평소처럼 길을 걸어가고 있던 한 남성은 가던 발걸음을 멈춰야만 했습니다. 처음 보는 유기견이 갑자기 앞으로 다가와서는 배를 보이며 앞다리를 열심히 비비고 또 비비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간절한 눈빛으로 열심히 자신의 앞다리를 비비고 또 비비던 유기견은 그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자기 좀 도와달라는 듯이 애원했죠.


유기견을 살펴보던 그는 축 늘어진 뱃살을 보게 됩니다. 한눈에 봐도 출산한지 며칠이 지나지 않은 어니견으로 보였는데요.


그렇게 어미견은 길에서 처음 마주친 남성 앞에서 낯설어하기 보다는 오히려 열심히 자신의 앞다리를 흔들며 애원하고 또 애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搜狐


도대체 왜 어미견은 그를 보고 도와달라는 듯이 바라봤던 것일까요.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다 숨어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남성의 앞에서 앞다리를 비비고 또 비비던 어미견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서는 어디론가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신경이 쓰였던 그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어미견 뒤를 따라갔는데요. 어미견을 따라간 그 곳에는 어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꼬물이들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얼핏보아 6마리에서 7마리 정도돼 보이던 꼬물이들. 그제서야 그는 어미견이 자신을 데려온 이유를 눈치 차리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搜狐


출산한지 얼마 안됐는데 날씨까지 춥자 꼬물이들이 걱정된 어미견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자기 새끼들 좀 살려달라고 울부짖음이었던 것.


어미견의 간절한 눈빛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었든 그는 꼬물이들을 집으로 데려오게 됐다고 합니다. 뜻하지 않게 강제로 댕줍하게 된 남성.


비록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새끼들을 입양 보내 어미견과 떼어놓을 수 없었다는 그는 결국 다 키우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축 늘어진 어미견의 뱃살을 보고 뒤따라갔다가 발견한 새끼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남성 사연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搜狐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