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에 휩쓸려서 지붕과 함께 송두리째 순식간에 날아가버린 강아지 이후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1 12:07:12

애니멀플래닛Andrew Gee MP


호주에서 강아지가 토네이도에 휩쓸려서 지붕과 함께 순식간에 날아가버리는 끔찍한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리스고에서 몸무게가 불과 1.5kg 밖에 안되는 몸집 작은 포메라니안 강아지 폼폼이(Pom Pom)가 날아가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집사 스캇 맥키넌(Scott McKinnon)에게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폼폼이를 키우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토네이도가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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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가 상륙하던 날 집 지붕이 송두리째 날아가더니 급기야 강아지 폼폼이도 순식간에 휩쓸려서 날아가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들 부부는 토네이도가 지나간 뒤 잔해더미에서 강아지 폼폼이를 찾으려고 부단히 애썼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강아지 폼폼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죠.


절망감에 빠졌을 그 무렵 집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목청 찢어져라 짖고 또 짖고 있는 강아지 폼폼이를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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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서둘러 구조한 강아지 폼폼이를 데리고 병원에 달려갔고 검사 결과 갈비뼈가 골절된 것은 물론 이빨 몇 개가 부러졌다는 소견을 받게 됩니다.


다행히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사히 치료를 마친 강아지 폼폼이는 어느새 건강을 되찾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영영 헤어질 뻔 했는데 극적으로 집 근처에서 발견돼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돌아온 강아지 폼폼이.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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