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혀 내밀었다가 맨홀 뚜껑에 얼어붙어서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1.10.16 09:40:20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맹추위 속에서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저 혓바닥을 맨홀 뚜껑에 댔다가 얼어붙어 버린 유기견이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하 15도 맹추위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맨홀 뚜껑에 혓바닥을 내밀었던 유기견이 있었는데요. 결국 혓바닥이 얼어버리는 일이 벌어졌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유기견은 맨홀 뚜껑에 붙어서 얼어버린 자신의 혀를 어떻게 해서든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맨홀 뚜껑에 달라붙은 혓바닥은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은 것. 너무도 고통스러웠던 유기견은 이러지러 발버둥을 쳐봤지만 맨홀 뚜껑에 붙은 혀는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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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시민이 이를 목격하고 생수를 부어줬습니다. 맨홀 뚜껑에 달라붙은 유기견의 혓바닥을 녹여주려고 팔을 걷고 나선 것이었죠.


시민의 도움 덕분에 유기견의 혓바닥은 맨홀 뚜껑에서 떨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길을 지나가던 시민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구조된 유기견. 가슴이 아픕니다.


추운 날씨로 맨홀 뚜껑에 달라붙은 혓바닥을 떼어낸 유기견은 이후 자신을 도와준 시민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무슨 이유로 인해 맨홀 뚜껑에 혀를 내밀었다가 달라붙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래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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