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100번이 넘는 장례식에 참여해서 고인의 가족들을 위로해준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10.14 13:06:02

애니멀플래닛Mercury Press / The Sun


장례식에 참석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동안 지난 3년간 장례식만 무려 100번 넘게 참석해 고인의 가족들을 위로해준 고양이 패디(Paddy)의 이야기입니다.


영국 머지사이드주 위럴 이스트햄에 살고 있는 집사 크리스티나 존스(Christina Jones)와 스튜어트 헤이그(Stuart Hague)에게는 패디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고양이 패디는 혼자서 아침에 외출했다가 저녁에 집에 돌아오는 아이였죠. 가족들이 녀석을 걱정하지 않았던 건 집에 돌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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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내고 있던 어느날 평소와 달리 고양이 패디가 5일째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싶었던 부부는 고양이 패디를 찾기 위해 동네를 수소문했죠.


동네를 수소문하던 가족들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고양이 패디가 그동안 장례식에 참석해왔다는 것. 그것도 3년 동안 문상객 자격으로 말입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고양이 패디는 고인을 추모라도 하는 듯 장례식장에서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었습니다.


장례식이 끝나면 유가족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 패디.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딸의 장례식장에서 고양이 패디를 봤다는 한 유가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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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을 위로해진 고양이 패디 덕분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요. 정말 고마운 존재입니다"


뜻밖에도 고양이 패디가 집을 나갔다가 돌아온 것은 장례식장 참석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가족들은 고개를 끄덕였다고 하는데요.


집사 스튜어트 헤이그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마음이 훈훈해졌어요"라며 "고양이 패디가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달래준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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