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 '휙' 날라간 방석 주우러 갔던 주인이 눈앞에서 목격한 최고의 광경

애니멀플래닛팀
2021.10.13 08:55:43

애니멀플래닛twitter_@YagyouNEKO


세탁기에 돌린 방석을 말리기 위해 창가에 널어놨을 때의 일입니다. 때마침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방석이 그만 휙하고 날라가 버린 것.


주인은 서둘러서 떨어진 방석을 줍기 위해 달려갔다고 합니다. 방석은 다행히도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떨어져 있었는데요.


방석을 주우러 갔던 주인은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길고양이가 자기 자리라도 되는 듯 방석 위에 살포시 올라가 앉아 있는 것.


애니멀플래닛twitter_@YagyouNEKO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석 주우러 갔다가 목격한 경험담을 사진 찍어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말리기 위해 창가에 널어놓았던 방석 위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올라가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 고양이는 그의 집 정원에 정착한 1살 추정 길고양이라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마을 주변을 떠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YagyouNEKO


방석을 본 길고양이는 아무래도 본능적으로 그 위에 올라가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자기 자리라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길고양이는 고개를 돌리며 마치 "왜 이렇게 늦게 왔냐", "내가 그동안 지키고 있었어", "언제 올지 몰라서 내가 좀 앉아 있었어"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고의 사진", "뭔가 짠하기도 하고", "고양이 본능은 무시할 수 없지", "방석 주인이 바뀌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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