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떠돌아다니며 살면서도 길고양이들 위해 사료 사다가 챙기고 돌보는 노숙자

애니멀플래닛팀
2021.10.12 10:46:27

애니멀플래닛Nastroy


마땅히 정착할 곳이 없어 매일 태국의 한 거리를 떠돌아다니면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힘겹게 일해서 번 돈을 자신에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처럼 길거리 떠돌아다니면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길고양이들이 배고플까봐 걱정돼 번 돈으로 녀석들에게 줄 사료를 사는 것이었죠.


그렇게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오히려 길고양이들을 챙기고 돌보는데 돈을 사용하는 노숙자. 그의 이름은 룽 담(Loong Dam) 입니다.


애니멀플래닛Nastroy


태국에 사는 노숙자 룽 담은 길거리에서 라임을 팔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 길바닥에서 자고 생활하지만 그가 꼭 잊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요.


다름아닌 길고양이들에게 수익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 주로 기차역 주변에서 자고 시장에서 라임을 판다는 그는 자신이 먹는 것보다 길고양이들이 굶어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힘겹게 번 돈을 자신에게 사용하지 않고 길고양이들의 사료 사는데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신도 어려운데 길고양이들을 챙기는 노숙자 룽 담.


애니멀플래닛Nastroy


이 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사람들인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길바닥 생활로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그를 위해 옷도 새로 사주고 이발도 해줬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의 행색은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길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길고양이들 사료를 사기 위해 시장에서 라임을 계속 팔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져주기에 자신이 손수 나선다는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Nastroy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