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앞에 앉아 나란히 앉아서 밥 주기만 기다리고 있는 '동물농장' 아깽이랑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10.09 09:19:23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거제도 유기동물의 수호천사라고 불리는 부부가 있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는 버려지고 상처 받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고 집에 데려와 돌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작년에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17마리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는 부부 사연이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준 적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방송 당시 거제도의 한 가정집에는 겨울 추위도 느낄 새 없이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부쩍 늘어난 식구들을 돌보느라 정신없이 바빴기 때문이었죠.


종도, 나이도, 생김새도 모두 다른 고양이 12마리에 어린 백구 5마리까지 무려 17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부부의 하루 일과는 그야말로 바쁘고 정신없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그렇다면 도대체 어쩌다가 이들 부부는 한집에 17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그것도 동시에 돌보고 있게 된 것일까.


길 위를 헤매던 새끼 고양이들은 물론 어미를 잃고 남겨진 강아지들까지 그냥 모른 척 외면 할 수가 없어 집에 데려온 것이 오늘날 17마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집에 17마리를 돌보다보니 집안은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는 부부.


부부는 "길 위에서 헤매던 길고양이들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모두 구조했어요"라고 말했는데요. 원래 학생을 가르치던 선생님이었지만 간암 판정을 받고 요양을 위해 거제도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무엇보다 밥 먹을 시간이 되면 아주머니는 밥을 준비하느라 바빴는데요. 밥 먹을 시간이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주머니 주변으로 몰려들며 밥 달라고 떼쓰는 강아지와 고양이들.


밥 달라며 아주머니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기 고양이와 아기 강아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그 모습으 너무 귀여워 화제를 모았다는 후문입니다.


그렇게 오늘도 부부는 17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돌보며 길 위에 버려진 생명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편 이들 부부의 사연을 방송을 통해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을 외면 않고 돌보는 이들 부부를 향해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Naver TV_@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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