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가 불러주는 자장가 노래 들으며 조용히 눈 감고 '영원한 이별' 맞이한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10.02 08:15:1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ailey_no_ordinary_cat


여기 아픈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꼬마 집사는 아픈 고양이를 자신의 품에 안고서 토닥토닥 자장가 노래를 불러줬는데요.


그렇게 꼬마 집사 품에 안겨 있던 고양이는 자장가 노래를 들으면서 조용히 두 눈을 감았고 결국 이 둘은 영원한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4살이었던 꼬마 집사 애비(Abby)는 엄마, 아빠와 험께 14살된 고양이 베일리(Bailey)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고양이 베일리가 평소와 달리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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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던 고양이 베일리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너무도 걱정됐던 가족들은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한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뜻밖의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되는데요. 고양이 베일리를 위해 더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


수의사는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힘겹게 건넸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 에린(Erin)은 딸 애비에게 고양이 베일리가 편안히 잠들 수 있게 자장가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죠.


꼬마 집사 애비는 자신의 품에 어느덧 노묘가 되어 있는 고양이 베일리를 않은 채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장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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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았으면 고양이 베일리는 자장가 노래에 맞춰 잠을 자고는 했는데요. 꼬마 집사는 그렇게 녀석을 위해 자장가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노래를 불러준지 3시간 뒤 고양이 베일리는 결국 눈을 감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엄마와 꼬마 집사는 사랑하는 고양이 베일리가 눈을 감자 이별을 직감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꼬마 집사의 자장가 노래는 마지막 자장가 노래가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그렇게 고양이 베일리와의 영원한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도 꼬마 집사 애비의 자장가 노래를 들은 고양이 베일리. 고양이별에 가서도 분명 행복해 하지 않을까요. 부디 이 아픔을 잘 이겨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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