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아이의 사랑과 우애 담은 '우리집 막내 예은'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대상

애니멀플래닛팀
2021.09.30 10:07:19

애니멀플래닛대상 '우리집 막내 예은' / 농림축산검역본부


산골에 사는 5살 막내 예은이가 진돗개, 닥스훈트와 함께 남매처럼 지내고 있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One Welfare)'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제14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개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은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는데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64건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는데 입상작은 대상 1점(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최우수상 1점(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등 15점이 선정됐죠.


대상은 양유빈 씨가 출품한 '우리집 막내 예은'이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산골에 사는 막내 5살 예은이가 6살 진돗개, 7살 닥스훈트와 남매처럼 지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최우수상 '거위가족의 대화' / 농림축산검역본부


심사위원들은 해당 사진이 반려동물을 아끼고 보호하는 가족 같은 공감이 느껴지는 장면을 담아내 동물사랑이라는 주제가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우수상은 최승관 씨가 출품한 '거위가족의 대화'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총 3점으로 길고양이와 중년 여성의 모습을 담은 '이웃사촌' 외 2점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은 유튜브 온라인 전시와 KTX역에 현장 전시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복지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전단, 달력 등 홍보물 제작에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김정욱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고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동물복지 대국민 인식 확산, 버려지거나 학대받는 동물 예방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각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우수상 '이웃사촌' / 농림축산검역본부


애니멀플래닛우수상 '형아! 나 더 놀다 갈래' / 농림축산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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